제목 IMT2000 날짜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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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2000이란?

이동통신의 발전은 소위 1세대라 일컫는 아날로그 방식(FDMA)을 거쳐 2세대 디지털 방식으로 발전하였으며, 2세대 이동통신은 무선구간에서의 접속 방식별로 크게 TDMA방식(유럽, 중국, 미국일부)과 CDMA방식(미국,한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각각 발전하여 왔습니다. 또한 PCS(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s)라는 개념의 이동통신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상용화 되면서 이동통신시장은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PCS는 기존의 디지털 셀룰러 이동통신과 기술적인 유사성으로 인하여 서비스면에서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2세대 이동통신망에서의 문제점으로 부각된 것이 단말 및 개인 이동성과 고속 데이터 전송입니다.

국가간 이동성을 보장하기 위해선 Roaming이 문제인데 지역 또는 국가간 서로 다른 무선접속 규격으로 인해 한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는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데이터 전송률이 8-13Kbps 정도에 불과하여 영상등의 고속 데이터의 전송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자 IMT-2000 (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이라는 통신 서비스의 개념 및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리하여 ITU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주파수(1885~1980MHz, 2010~2025MHz, 2110~2170 MHz)를 채택하여 전세계가 하나의 통화권역이 되게 하고자 하였으나, 미국에서 2세대 PCS사업자에게 IMT-2000용 주파수 중 일부를 분배함으로써 IMT-2000의 근본적인 취지인 전세계 Roaming의 꿈은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세계시장은 유럽/일본을 중심으로 한 GSM기반의 비동기방식(W-CDMA)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기방식(cdma2000)의 양대진영으로 나뉘어 기술표준화 및 개발이 진행 중이며, 서비스 초기엔 같은 방식을 채택한 지역 내에서는 Global Roaming이 기대됩니다.

이와 같이 IMT-2000의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면 초고속의 유무선 통합망을 통해, 인터넷, 영상전송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Mobile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의 단말기로 전세계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Global Roaming 서비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

IMT-2000, 동기식과 비동기식 차이

차세대이동통신의 두 방식인 동기식(CDMA2000)과 비동기식(W-CDMA)은 신호접속 및 처리 방법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다.

동기식은 모든 기지국에서 위성으로부터 시각정보를 수신해 시각을 동일하게 맞춤으로써, 사용자 위치에 관계없이 실시간 통화가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반면 비동기식은 위성을 사용하지 않고 별도 칩장비로 실시간 통화를 유도한다.

유럽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비동기방식은 현재 세계 이동전화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방식(GSM)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국제로밍에 유리하고 커버리지, 통신용량, 전송속도면에서도 미국방식인 비동기방식을 조금씩 앞서 있다.  

WCDMA방식은 동기방식과 비교할 때 코어 네트워크인 GSM 표준과 함께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데이터 속도 증대, 시스템, 단말기 가격의 대폭 인하 가능성,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상의 이점, 편리한 사용자 네트워크 접속기능 등을 바탕으로 업계의 큰 기대를 사고 있다. 이는 IMT2000 시험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자의 70% 이상이 WCDMA를 채택했다는 사실에서도 잘 입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MT2000의 필수기능인 국제로밍에 있어서도 가장 유리하며 다양한 지능망 서비스는 물론 안정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투자측면에서는 동기식이나 비동기식 모두 신규투자가 필요하므로 비용선택상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어떤 기술을 채택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철저하게 해당 사업자의 시장예측과 네트워크의 발전방향, APPLICATION의 종류 및 로밍파트너 대상 및 지역, 고객의 요구사항 등을 생각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기존 시스템과의 비교

IMT-2000과 기존 시스템을 비교해보면 우선 사용 주파수대역에서 IMT-2000은 범세계적 로밍을 위해 ITU에서 배정한 전 세계 공통의 주파수대역인 2㎓대를 사용한다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전송속도를 결정짓는 채널당 대역폭은 기존의 디지털 이동전화와 PCS가 1.23㎒인데 반해 IMT

-2000에서는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5㎒에서 20㎒까지의 광대역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시스템의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가 14.4Kbps인데 비해 IMT-2000에서는 최고 2Mbps로서 음성, 데이터는 물론 동화상까지 전송이 가능합니다. 이 같은 고속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것은 PCS보다 높은 주파수 대역을 IMT-2000의 주파수 대역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IMT-2000의 주파수 대역은 1.9∼2.2GHz로 실제 유효대역폭은 230MHz가 할당 되어있다. 기존 PCS의 주파수 대역폭은 1.7∼1.8GHz(유효대역폭60MHz)다. 주파수 대역이 높으면 높을수록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이 넓어집니다. 이는 트럭의 용량이 몇 톤이냐에 따라 싣는 짐이 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CDMA2000 1x & GPRS

CDMA2000 1x는 휴대전화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의 통신 접속 방식 중 하나로 데이터를 압축해 동영상까지도 고속으로 무선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CDMA2000-1x는 데이터 전송 속도에 따라 지금까지 IS-95A~C까지 발전해왔다.

초기 단계인 A의 경우 9.6~14.4kbp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던 데 비해 현재 사용되는 휴대전화는 IS―95B 기술이 적용, 최대 64kbps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IS-95C에 해당하는 CDMA2000-1x는 이보다도 2배 가량 빠른 144kbps의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는 사무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A4 용지 100장 분량의 문자 데이터를 6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 이에 따라 문자나 정지화상은 물론 동영상까지도 휴대전화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특히 CDMA2000-1x는 IS-95A나 B 등 하위 서비스 기능을 그대로 수용, 호환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휴대전화 무선망을 발전시키는 것이어서 지금까지 사용하던 휴대전화 단말 기와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CDMA2000-1x는 2세대(셀룰러 & PCS) 무선이동통신 기술과 같은 주파수 대역 (800MHZ,1.8GHZ)을 사용하면서 무선이동통신의 제3세대라고 일컬어지는 IMT-2000의 일부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의미에서 CDMA2000 1X를 2.5G라고 불린다.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는 GSM이 한단계 진화된 개념. CDMA방식으로 치자면 cdma2000 1x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2.5세대 GSM 방식으로 불려진다. GSM망에서 패킷스위칭 방식으로 통신을 구현하는 GPRS는 통신속도를 9600bps에서 1만4400bps로 늘리는 한편 데이터 압축기술을 통해 11만5000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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